런닝맨에도 나왔던 주식용어 사이드카, VI발동, 서킷브레이커 란 무엇인가?

 

 

전에 런닝맨 시청할 때 퀴즈 문제로 서킷브레이커에 대해 나와 유재석이 맞춘적이 있었고,

그리고 다른 회차의 문제에서는 사이드카에 대해 나온적이 있었다.

그 때 상대팀이 정답 V.I발동 아니냐고 주장했었는데

과연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는 무엇이고 VI 발동은 무엇일까?

 

 

 

※ 그 때 나왔던 퀴즈 

- 서킷브레이커 문제 :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정지 하는 제도

- 사이드카 문제 : 주식에서 선물 시장의 급등락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것은?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주식매매 일시정지 제도이다.

서킷브레이커는 과열된 회로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도

주가지수 상하 변동폭이 10% 넘는 상태를 1분간 지속할 때 현물,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지하는 제도이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은 모든 종목 호가 접수 및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그 후 10분동안 새롭게 동시호가가 접수된다. 종합하면 총 30분간은 매매가 발생하지 못한다.

장 종료 40분전에는 발동 될 수 없고, 하루에 한번까지만 발동 될 수 있다.

 

도입

1987년 10월 19일에  주가 대폭락사태가 발생했던 블랙먼데이 이후 주식시장 붕괴를 막기위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한국에서는 증권거래소에서 1998년 12월 7일에 도입하였고, 코스닥 시장에는 2001년 10월 15일에 도입되었다.

미국은 2020년 3월 10일 코로나 확산에 더해 국제유가 폭락까지 겪은 뉴욕증시가 폭락하자 두 번째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였다. 

 

서킷브레이커 3단계

우리나라의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가 있다.

1단계는 전일에 비해 종합주가지수가 8% 이상 하락한 경우,

2단계는 전일에 비해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한 지수대비 1%이상 추가하락한 경우,

3단계는 전일에 비해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대비 1% 이상 하락한 경우 발생한다.

1단계와 2단계 발동시에는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되고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되고,

3단계는 발생 시에 3단계를 발동하는 즉시 그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주식거래는 종료된다.

각 단계별로 하루에 한번만 발동 가능하며,

1,2 단계가 주식시장 끝나기 40분전만 발동가능하던 것과 달리 3단계는 장이 끝날 때까지 발동이 가능하다.

 

 

사이드카(Side Car)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 일시 정지 제도.

사이드카는 서킷 브레이커와 유사하지만 사이드 카는 주가지수선물 시장만을 대상으로 한다.

전일 종가대비 선물시장가격이 5%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이상 지속되었을 때 발동되며,

발동시점으로 5분간 선물시장 전체의 거래가 중단된다.

서킷브레이커와 같이 1일 1회에 한해서, 주식시장 종료 40분 전까지만 발동 가능하다.

 

VI발동(Volatility Interruption)

변동성 완화장치

주가가 전일 종가나 직전체결가 보다 일정 수준 이상 차이가 커지면 발동한다.

일반매매 정지 후 2~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가격안정화를 위한 장치라는 것은 비슷하지만,

주식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와는 달리 vi는 특정 종목에 대한 것이다.

 

동적VI, 정적VI

VI에는 동적VI와 정적VI가 있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 기준 2~3% 이상 차이가 커지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고,

정적 VI는 전일 종가 기준 10%이상 차이가 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한다.